전층채비와 반유동채비의 사용시기에 대하여
요즘 우리회원님들도 전층채비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것 같다. 하지만
전층채비를 사용함에 있어 시기, 즉 어느 경우에 전층채비를 사용하고 어느경우
에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은가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것 같았다. 그
래서 이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하니 회원님들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
다. 전층채비는 소위 전층을 노려서 대상어를 잡아낸다는 의미로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1. 반유동이라면 일일이 수심층의 변화에 따라 수심층을 바꾸어 주어야 하는데 전층이라면 이것을 하지 않아도 좋다
2. 채비를 0를 중심으로 생각해 가기 때문에 채비가 쉽다.
3. 찌의 잔존부력을 최대로 죽이기 때문에 입질때 저항감이 없다
4. 찌가 완전히 잠겨갈때는 원줄을 손가락으로 입질을 취하던
가, 작은 잡어의 입질도 파악하기 쉽다.
5. 바람이 강할 때도 찌가 잠겨있기 때문에 표층의 조류에 영향을 받지않고 찌가 미끼를 잡아당기는것을 막는다.
등이 있으나 이 전층채비는 사용전에 반드시 생각해야 하는것이 수
온과 활성도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바다속은 수온이 다른 층이 있기 마련이다. 수온 활성도가 높을 때
에는 수온차를 무시하고 미끼를 물어준다. 즉 수온층이 달라도 위
에서 밑으로 혹은 밑에서 위로 미끼를 쫒아 가게 된다. 이 경우에는
그림과 같이 전층조법이 유리하게 작용한다.
그러나 대상어의 활성도가 낮을 때 특히 저 수온기에는 자신이 머
무는 수심, 수온층을 벗어나 미끼를 쫒아가지 않는다. 따라서 전층
으로 채비를 잠구어 갈때 미끼가 적정수심층을 벗어나면 소용이 없
게 된다. 이 경우에는 수심을 맞추는 것이 다소 어렵지만 수심을 고
정해서 수심 포인트를 찾아 공략하는 편이 조과에 도움이 된다.
즉 그림2와 같이 반유동이 유리하게 된다. 그러면 고기의 활성도가
높고 낮음의 판단은 어떻게 하면 좋은가라고 하면 익숙한 장소라면
수온을 측정하는 것으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처음인 곳은 발밑
에 밑밥을 뿌려 잡어의 활동등에 따라서 바다 상황을 파악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 활성도가 높아 얕은 수심에서 고기가 떠 있을 경
우에도 고정채비로 적정포인트를 노리는 것이 좋다. 그래서 전층으
로 낚시를 하다 수심층을 파악했을 때 야마모토식 찌 매듭법으로
즉시 고정시키면 조과의 도움이 된다(벵에돔낚시의 경우). 낚시는
확률과 통계의 게임이다. 물론 낚시에는 정답이 없지만 요즘과 같
은 저 수온기에 있어서 전층채비와 반유동 채비의 선택은 본인에게
달려 있지만 장,단점을 알고 사용하면 도움이 될것이다.
토네이도 필드테스트 곰돌감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