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욕지권 조황
7월 3일 욕지권 조황입니다. 7/2일 저녁 9시에 시마다이, 파도솔이, 곤장돔님과 저 4명은 고성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먼저 신항만쪽으로 가서 밑밥을 구입하고 12시까지 도착하라고 해서 급히 달려가니 11시 10분에 필드낚시에 도착했다. 선장님한테 조황의 여부를 확인하고 양판구미 부근으로 내려달라고 부탁을 하고 잠을 청했다. 그런데 12시에 출발한 배가 보통이면 1시간이면 도착할 것이 시간을 확인하니 새벽3시가 되어가고 있었다. 안개때문에 포인트에 하선하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고 안전문제도 있고 해서 지체되고 있었다. 우리가 내린 포인트는 욕지권의 명포인트 기둥바위에 한팀(사실 이곳에 내리고 싶었지만 우리 일행에게 양보함), 삼여에 한팀을 내리려고 했는데 삼여에 벌써 꾼들로 가득차서 하는 수 없이 곤장돔님과 기둥바위 뒷쪽 홈통으로 포인트를 잡고 낚시를 시작했는데... 5시경에 참돔 30급의입질을 받았다. 오늘은 물색과 조류가 좋아 호조황을 기대가 되었다. 바로 후에 곤장돔님도 30급의 참돔을 올렸다. 신발짝만한 볼락도 둘이 같이 올렸다. 6경에 큰입질을 받아 올려보니 세상에나... 수심 13m에 1.5호 찌에 2호 목줄의 참돔채비에 올라온 35-38급의 벵에돔이다. 포인트가 높아서 뜰채질을 하기도 뭐해서 들어 뽕을 했다. 오늘의 나의 조황은 30급의 참돔 1수와 35급의 벵에돔 2수, 신발만한 볼락 4수 등이였다. 철수길에 확인하니 4명 모두 비슷한 조황이였다. 특히 파도솔이님은 큰 입질을 받아 감당하지 못하고 터져서 아쉬움이 남았는데... 장마비때문에 현장 사진도 남기지 못하고 급히 귀가를 해서 집에서 고기 장만하기 전에 잠시 촬영을 해서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