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돔낚시

9월 5일 역만도 흰여 조황

곰돌감시 2015. 9. 7. 10:00

4일 저녁 7시에 시마다이, 여름감시, 곤장돔, 저 4명을 일행으로 부산을 떠나 역만도로 가기위해 나로도로 출발했다.

새벽 1시경에 역만도 흰여에 도착한 우리는 갯바위 주변을 보니 최근 낚시한 흔적이 없어 이상한 느낌을 가졌다. 물이 똥여에서 내려와야 하는데 똥여쪽으로 향한다. 새벽에 물이 바뀔것을 기대하면서 낚시를 시작한다.

 첫 캐스팅에 시마다이님이 30급의 참돔을 올리는 것을 보고 내일 물이 바뀌면 조황이 좋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2시간이 지나도 소식이 없고 쏨뱅어만이 입질을 해댄다. 3시경 시원한 입질을 받아 올린것은 40급의 참돔이다. 이후 새벽까지 조황은 없다. 새벽이 되어도 물이 내려오지 않고 똥여쪽으로 흐른다. 포인트 이동을 결정하고 선장에게 연락을 했다.

 9시경에 선장이 딴곳으로 포인트를 이동해줬다.  대물도 필요없으니 손맛만 보도록 해달라고 하니 선장이 내려준곳은 역만도 본섬에 이름도 모른 곳이다.

여름감시님과 둘이서 내려서 채비를 던지니 찌가 사라진다. 25-30정도의 참돔이 계속나온다. 씨알 좋은 볼락도 나온다. 조황은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25미만의 방생급 6마리를 방생하고 40에서 28급까지의 참돔 7수와 굵은 볼락 5수로 만족해야 했다. 추억의 흰여를 오랫만에 찾았는데 조황은 별로였다. 다음을 기약하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