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욕지권(사량도, 두미, 노대)

 

 

 

태풍후에 호조황을 기대하고 긴급 번출을 다녀왔습니다. 9월 1일 번출 공지를 올리고 회원을 모집하니 5-8명 정도의 회원님이 연락을 했습니다. 결국 5명이 출발을 했습니다. (사실 홀수가 문제가 됩니다. 2명씩 조를 이루어야 하는데 3명이 낚시하기는 힘들고 혼자는 심심하고.... 그러나 혼자의 조황이 더 좋습니다) 2:2:1명으로 내리기로 하고 2명은 두미, 2명은 노대, 1명은 거칠이에 내리기로 했는데 두미는 정상적으로 내렸고, 노대와 거칠이는 야영꾼들로 자리가 없어 결국 포인트를 제대로 차지할 수 없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두미와 조황입니다. 밤에 살감성돔 25급이 올라와 방생하고 곧이어 33급의 감성돔과 30급의 참돔이 올라와 오늘 호조황이 기대되었지만 그 이후로는 입질마다 25급 미만의 예쁜 상사리가 올라와 모두 방생하여 곤장돔님과 조를 이룬 저희조의 조황은 28-35까지 참돔 8-9수와 30급의 벵에돔을 추가하여 3대돔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두미의 조황은 그런데로 즐길 수 있었으나 노대와 거칠이는 포인트를 놓쳐 조황이 별로 였습니다. 사량도의 조황도 알아보니 조황은 좋지못했습니다. 이제 감성돔 시즌으로 포인트 싸움이 치열합니다. 단골 선장님이 아니면 좋은 포인트를 내리기도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타지역보다 빨리 출발하는 배를 수배하는 것이 호조황의 길에 도움이 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