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도는 섬내에 가래나무[楸木]가 많았다 하여 추도라 하였고, 남쪽에 솟은 193m의 구릉과 동쪽에 솟은 130m의 구릉으로 추도는 이루어졌다. 해안은 남동쪽에 큰 만이 있을 뿐 드나듦이 적어 단조롭다. 이름만으로도 가을철 감성돔이 많이 낚인다는 것을 알 수 있고, 포인트가 많아 바람이 적당할때는 바람을 맞는 곳으로, 바람이 심하면 바람을 등지는 곳으로 포인트를 정하면 된다. 동풍이 심할 때는 야시골쪽으로 서풍이 심하면 대항방파제와 등대밑 긴여, 아부나이등이 좋다. 추도의 평균수심은 7-9m정도이로 낚시할 때 7m권부터 탐색하면 된다. 다음은 추도의 대표포인트를 소개한다. 1. 용머리 포인트 용두암이라고 불리는 길게 뻗어있는 추도의 서쪽 포인트이다. 주변의 수심은 7m정도이고 초가을에 위력을 발휘하는 곳이다.이곳은 들물포인트로서 홈통을 타고 바깥쪽으로 물이 흘러가는 곳을 찾아 집중공략하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0.5-0.8정도의 찌가 적당하고 사리때가 조황이 좋다. 비교적 시즌이 길어 겨울까지 기대할 수 있다. 2. 염소자리 포인트 염소자리는 낮은자리와 높은자리로 포인트가 나누어진다. 낮은 자리는 야영도 가능하고 낚시자리가 넓어 편하게 낚시할 수 있다. 이곳은 들물과 날물 모두 입질을 받을 수 있지만 경험상 들물때가 더 좋았다. 씨알은 30-40급으로 갯바위 주변보다 장타를 쳐야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장타시 평균수심은 8m부터 탐색한다. 높은자리는 다소 수심이 낮아 가을철의 포인트로 알려져 있다. 들물때 물이 우측에서 좌측으로 흘러갈때 수심 7m권에서 입질이 이어진다. 3. 등대밑 아부나이 옆 긴여 긴여는 서풍이 불때 위력을 발휘하는 곳이다. 본섬에서 20m정도 떨어진 여로 가을에서 초겨울까지 감성돔을 노릴 수 있다. 여이기 때문에 조류가 빨리 흘러가다 잠시 주춤하는 곳을 찾아 노리면 손맛을 볼 수 있다. 야영은 불가능하다. 수심은 8-11m 정도로 8m부터 탐색하고 채비는 비교적 무겁게 사용하는것이 좋다. 4. 샛바람 강정 이곳의 평균수심은 7-8m 정도이고 그림 1에서는 벽면을 노리고 2에서는 장타를 쳐야 여가 발달된 깊은 골을 찾을 수 있다. 비교적 들물때 조황이 좋다. 5. 호텔바위 계단식으로 이루어져 자리가 편하고 야영이 가능한 곳이다. 조류소통이 좋아 들날물 관계없이 입질을 받을 수 있으나 들물때 조황이 더 좋은 곳이다. 너무나 소문이 난 관계로 자리다툼이 심한곳으로 추도를 대표하는 포인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