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장덕은 욕지권 외초도에서 좌사리도로 가는 길에 만나는 돌섬이다. 욕지권 최고의 참돔 포인트로 널리 알려진 곳으로 야영이 가능하고 섬 전체가 포인트가 되고, 섬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으며, 여름에 모기가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고 섬 전체가 동네 낚시터 수준의 칼싸움을 피할 수 없는 곳이라는 단점이 있는 섬이다. 채비는 1.5호-3호 정도의 고부력찌의 반유동으로 수심 15-17m권을 노리는 것이 칼싸움에서 이기는 비법이며 밑밥도 보리를 많이 넣은 감성돔용으로 바닥 층을 노린 무거운 밑밥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채비는 대물급(70-90급)이 언제 입질 할지 모르기 때문에 밑줄은 3호 이상을 사용하고 릴도 5000-6000번급이 적당하다. 1번은 낮은 자리 옆 포인트로 발판이 낮고 미끄럽다. 조류가 외초도 방향으로 흐를 때 방탄조류가 형성되는 곳이 포인트가 된다. 2번은 갈도 방향의 서쪽 곶부리 지역으로 물이 갈도 방향으로 갈 때(들물) 입질이 활발하다. 3번은 동쪽의 직벽자리로 앞의 간출여 쪽의 물골은 수심 30m가 된다. 이곳은 안장덕의 최고의 포인트로 자리다툼이 치열한 곳이다. 4번은 계단바위 일대로 직벽자리 옆의 포인트이다. 들 날물 모두 입질을 받을 수 있지만 장소가 협소하다. 5번은 높은 자리로서 물이 대구을비도쪽으로 내려갈 때(왼쪽으로 흐를 때) 마리수 입질을 보이는 곳인데 물때를 잘 맞추어 가야 하는 곳이다.
안장덕은 2014년 8월부터 9월까지 7번을 내려서 85급의 참돔 1수와 50급 1수 40급 40여수의 참돔을 만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