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1일 추자도로 가려고 했던 계획이 나쁜 기상관계로 취소되고 좋은 날씨를 기다렸지만 다음주까지 계속 나쁜 날씨의 일기예보만 나온다. 그래서 욕지권에서라도 손풀이 및 제품 테스터를 다녀올것을 계획하고 곤장돔님과 시마다이님 3인은 2일밤에 고성으로 달렸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오늘의 일기예보는 한파주의보....... 3일 아침 6시에 출항하여 도착한 곳은 거칠이도의 해녀막사 포인트. 어제 동생들이 이곳에서 40급의 감성돔 3수를 했다고 해서 시마다이님과 둘이서 내렸다.
강한 바람속에 밑밥통을 열어보니 밑밥이 꽁꽁 얼어있다. 그리고 가져온 생수도 얼었고 미끼 크릴은 돌덩이... 갯바위주변이 온통 얼음이다... 아침 10시까지 낚시를 계속했지만 무생물...... 지금부터 유니피스 인테그라 주걱 2차 테스터를 시작한다. 오늘 밑밥은 하나파워 습식 집어제 2봉에 압맥 2봉 밑밥크릴 5장으로 구성하였고 비교 할 주걱 제품은 티타늄 n사제품으로 하였다. 다른 사용자분들은 제품의 장점 위주로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지만 나는 좋은 제품 개발을 위해 오늘도 단점 위주로 평하고자 한다.
1차 사용기에서도 느꼈던 주걱테두리의 두께로 발생하는 문제가 얼어붙은 밑밥을 주걱질 할 때 바로 나타났다. 티타늄 제품은 샤프하게 주걱질이 되는데 인테그라 주걱은 둔탁한 느낌이다. 그리고 반나절 사용에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주걱헤드부분에 파손이 나타났다. 아무래도 주걱은 티타늄으로 새로 개발해야 할 것 같다.
두번째 문제점은 반나절 사용에 손잡이 부분이 찢어지기 시작했다. 1차때에도 지적한 부분이다. 10년전의 유니피스 주걱 제품에서 발생된 문제점인데 손잡이를 같은 재질로 만들었기 때문에 미리 예견되었었다.
스프링줄 고리도 약하여 보완이 필요했다. 반면에 샤프트 부분의 강도와 원투력 등은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있다. 제일 중요한 제품 가격에 대해서는 문제가 많다. n사 티타늄제품과 인테그라 주걱을 비교하면 n사제품에 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데 n사제품이 인터넷가격으로 4만 3천원에 판매되고 인테그라 주걱은 5만 3천-6만원까지 판매되고 있어 과연 경쟁력이 있는가 라는 문제가 발생한다. 평가단의 평가는 대부분 좋다고 하지만 평가단이 이 제품을 재차 구매할지는 의문이다. 아무쪼록 유니피스사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여 좋은 제품을 만들기를 바란다.
오늘의 조황은 사진과 같이 달랑 복어..... 너무 춥다.... 손가락이 떨어져 나가는 아픔.... 이런 날씨에 내가 미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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