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황 사진

11월 2일 욕지도 조황

곰돌감시 2013. 11. 10. 20:41

ㅎㅎㅎ 저의 모습입니다.

시마다이님이 4방 터주고 올린 4짜 참돔들..

곤장돔님의 조황입니다. 기둥바위에 혼자 내려서 고생했을낀데...

1일 밤에 통영에서 간식으로 충무김밥을 .....

우리팀이 올린 오늘의 조황의 일부입니다.

욕지도 양판구미 2번자리에서 본 일출입니다.

11월 1일(금) 산인, 곤장돔, 시마다이, 저 4명을 일행으로한 회원들은 부산을 출발하여 통영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해조낚시에서 밑밥을 구입했는데 오늘은 11월인데도 참돔을 노리고 가는 길이라 하나파워 Max와 벵에돔 집어제를 혼합하여 크릴 5장과 배합했다. 거가대교를 통과하고 통영에서 1박2일팀들이 먹고 간 김밥집에서 야참을 먹었다.

낚시간 사람들이 고기를 못잡아 열받아서 찾아온다는 열바다 낚시에서 익숙한 골드호를 타고 욕지도로 향했다. 우리일행이 도착한 곳은 양판구미 1번, 2번, 그리고 기둥바위 각 3곳에 4명이 낚시를 했다.

오늘은 밤새도록 잡어입질도 보이지 않고 야간 5시간을 낚시하니 피곤함이 밀려온다. 철 지난 참돔낚시라... 오늘은 황인가?.....

이곳 양판구미는 새벽부터 아침 8시 이전에 승부를 보지 못하면 황이 대부분이라 이곳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우리는 해가 뜰 무렵부터 본능적으로 채비를 정비하고 밑밥을 뿌리고 더욱 찌에 집중한다. 아니나 다를까 그렇게 말뚝이던 찌가 사라진다. 올리는 30급의 참돔이다. 이후에 옆의 산인님이 참돔을 걸었는데 챔질이 잘 못되어 그만 빠져버린다. 10분후 다시 내가 입질을 받아 올린것은 40급의 참돔, 또 산인님이 입질을 받고 겨루기를 하다 총을 쏜다.... 이후에 입질이 뜸하여 옆에 1번자리에서 낚시하는 시마다이님에게 가서 조황을 확인하니 4방 터주고 4짜 5마리를 올리고 있다는 소식....오늘은 조류가 2번에서 1번으로 흘러 우리둘의 밑밥 10개가 1번자리로 흘러간 결과라 판단된다.

조류가 조금 죽어 감성돔을 노려볼까 장난삼아 소리를 내었는데 산인님이 입질을 받아 올린것은 45급의 감성돔....이후 삼치, 칼치...등의 잡어를 더하여 조황을 마감했다. 아마도 내일부터 양판이는 우리 조황이 소문나 꾼들이 많이 찾을것이라 당분간 찾아가기가 어렵겠지만 양판이는 우리에게 실망시키지않는 명 포인트중의 하나로 기억되고 오늘은 출조회원 전원이 손맛을 본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