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통영권의 참돔낚시가 조황이 거의 없다. 그래서 지난주에 이어 고흥권으로 참돔낚시 장소를 정하고 시마다이님과 경범, 저의 3명은 평일 조황을 점검하니 평도의 수온이 낮아 조황이 별로라는 소식에 급히 모기섬으로 장소를 변경하고 선박을 알아보다 교통편까지 해결되는 출조방을 이용하기로 했다. 버스가 출발하고 도착한 곳은 여수 작금항. 이곳에서 모기섬까지는 2시간 30분 정도의 배를 타야 한다. 고흥권에서는 1시간 30분 정도면 되는데.....새벽 1시에 배가 출항하고 포인트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4시다. 내가 내린곳은 모기섬 호텔자리.
간혹 대물이 입질한다고 해서 2.5호대에 6000번릴 5호원줄에 밑줄 3호의 준대물급채비를 급히하고 낚시를 시작했는데 모기섬의 모기의 위력을 보여주듯이 모기가 개때처럼 몰려와 모기약 한통을 다 뿌려도 소용이 없다. 다음에는 전자파리채를 가져와야 될것 같다. 모기에 시달려 낚시를 하니 집중이 안되 볼락1수외 조황이 없다.
이후 6시가 되어 30급의 상사리가 입질을 보인다. 경범이가 30급 2수, 내가 30급 5수를 하고 시마다이님께 전화를 하니 30급 7수를 했다고 한다. 대물은 없구나 하고 10시 철수까지 열심히 하고자 했는데 철수 10분을 남기고 원줄을 끌고가는 입질을 받고 올리 놈은 49급의 참돔을 만날 수 있었다. 오늘의 우리팀의 조황은 30급 참돔 14수, 49급 1수, 볼락 서너 수였다.
모기섬의 미녀를 만나다.
나의 오늘 조황
오늘 사용한 채비
친구 경범이가 올린 30급 상사리
지인이 제작한 바늘을 테스트 했다. (가마바늘과 비교) - 바늘의 생명은 날카로움인데 가마바늘과 비교해도 좋았지만 무게가 약간 무거워 조류상황을 보고 사용하면 좋을것 같았다.
모기섬 포인트
모기섬의 모기.....약을 한통 다 뿌려도 소용없다.
돌아오는 배에서 3시간 동안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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