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

낚시 기술향상을 위한 트레이닝법

곰돌감시 2006. 4. 21. 18:08

낚시 기술향상을 위한 트레이닝법

 

골프를 처음 배울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많은 연습을 한다. 그러나 재미있는 것은 똑같은 하-드 연습을 해도 기술이 날로 발전하는 사람과 전혀 진보가 없는 사람이 있다. 이것은 체력이나 운동신경의 열등 뿐 아니라 뭔가가 있기 마련이다. 자세히 관찰하면 상위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발전하는 사람은 주제를 가지고 그 주제를 소화시키는 단계를 밟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연습을 전혀 하지 않는 낚시에서는 어떻게 될까?

 

주제를 가지고 트레이닝하라

 낚시에 웬 트레이닝?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느낄지 모른다. "낚시는 즐기는 것이라...그것까지야..."라고 하는 꾼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회원님들은 누구보다 자신의 낚시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어한다. 다른 사람보다 많은 고기를 잡고, 대물을 1마리라도 잡고 싶어하는 기분은 낚시인이라면 반드시 갖고있을 것이다. 그러나 필요도 없는 낚시도구를 매년 새로 구입하고 언제 한번 갈까하는 대물낚시의 장비 구입, 명인들이 추천하는 상품등에 신경을 기울이는 꾼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스포츠 피싱, 게임 피싱이라는 단어가 말해주듯 낚시에도 역시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방대한 책을 읽고, 낚시 사이트을 돌아다니고, 지식을 산처럼 머리에 축적하고, 매주 낚시터에 가도... 역시 그 정도 밖에 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체 뭐가 부족해서......

 

기술은 머리로 배울 수 없다

나만의 생각인지 모르지만 낚시에는 과학, 동찰, 기술의 3가지 요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여기서는 그 중에 기술만을 생각해서.. 기술이란 물론 낚시 기술을 말한다. 기술은 지식에서는 태어나지 않는다. 경험과 수련이 필요하다.

「어떤 미끼가 좋아?」, 「어떤 포인트?」, 「어떤 채비?」, 이라는 것은 자주 사람들에게 들을 수 있다. 그러나 「고기를 떠내는 요령은?」, 「역풍에서 채비의 흘리는 법은?」등의 질문을 받은 기억이 없다. 즉 질문을 할 줄 모르는 것이 아니라, 그런 발상, 의문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모든 낚시는 기술의 위에 성립한다

낚시란 기술이 말해준다. 고기의 서식처를 읽는 것, 미끼를 먹게 하는 것, 올리는 것 모두가 그 사람이 갖고 있는 기술 위에 성립되는 것이다. 이 기술을 어떻게 연마하는 것이 좋은지? 낚시의 트레이닝은 스포츠와 같이 고되고 힘든 것이 아니다. 일상적인 낚시를 즐기면서 가능한 것이다. 단 필요한 것은 마음의 준비이다. 연간을 통해서 실천 가능하다면 다음해에는 비약적인 조과가 나타날 것이다.

여러분의 낚시터에서 많은 조과를 얻고 있다면 트레이닝은 필요 없을 것이다. 실전이 가장 좋은 트레이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낚시인의 수에 비해 너무나 고기 수는 부족하다. 이 고기를 걸기 위해서는 조그만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트레이닝 법

낚시의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놀러간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효과가 향상 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조과란 운도 따르고, 조류도 받쳐주어야 되지만 자신이 「아! 이런 것을 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실감할 수 있어야 한다. 낚시의 장르가 많아서 여기서는 찌낚시에 한하여 트레이닝법을 소개한다.

 

트레이닝의 예

초급자

1. 대를 이용해서 채비를 던지는 것이 자유자재로 되도록 엄지손가락으로 릴의 원줄을 조정하는 법을 습득

2. 뜰채 사용의 연습 - 낚시터에 도착한다면 몇 번이라도 한손으로 뜰채를 펼치고 접어 올리는 연습을 한다. - 작은 고기라도 가능한 뜰채로 올리는 연습을 한다.

 3. 채비를 원투하는 연습

4. 밑밥을 원투하는 연습

5. 어떤 위치, 각도에도 채비를 노리는 포인트에 던질 수 있도록 대 다루는 법을 연습한다

6. LB릴의 기본적 습득- 작은 고기라도 잡아서 시험하라

7. 채비를 민첩하게 교환하는 연습-1분 이내 완성목표

 8. 릴을 고속회전 시키는 연습

9. 오픈 베일로서 채비를 흘리는 연습.

 

중급자

1. 오픈 베일을 한 채로 입질받는 연습

2. 릴의 원줄을 조정하는 법 습득- 약지

3. 극히 가벼운 채비를 원투하는 연습

4. 왼손으로 밑밥을 던지는 연습

5. 밑밥을 흩지 않고 원투하는 연습

6. 포인트에 정확하게 채비와 밑밥을 투입하는 연습-반복 연습할 것

7. 수면밑의 채비 각도를 파악, 추척하는 연습

8. 초릿대에 줄감기는 것, 방지위한 낚시대 다루는 연습

9. 4발의 긴 밑줄로서 던지고, 올리는 연습

 10. 고기를 걸어서 유도하는 연습

 11. 채비의 절대 강도의 파악-대형 숭어, 숭어등이 많이 잡힐 때

12. 대 휨새를 여러 각도에서 만들어 보는 연습

13. 수면 밑 몇cm에서 정지시키는 봉돌 사용의 연습

14. 깊은 수심의 낚시에서 필요한 수심까지 줄을 그 자리에서 내려보내는 연습

 

상급자

1. 순풍에서 원줄을 휘게하는 연습

2. 역풍에서 원줄을 흘려보내는 연습

3. 채비가 트레스 라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줄 조작의 연습

4. 다양한 조건하에서 채비 뒷줄조작법 연습

5. 미끼크릴이 바늘에 붙어있는지 없는지 판단하는 연습

6. 양손으로 밑밥을 던지는 연습

7. 집어제를 넣지 않고 밑밥을 원투하는 연습

8. 역풍속에서 밑밥을 원투하는 연습

9. 미약한 파문정도의 예신을 지켜보는 연습등

 

놀면서 하는 낚시란 없다

위의 트레이닝의 예는 어렵게 보일지 모르지만, 릴 찌낚시를 하는 낚시인 이라면 모두가 완전 습득해야 할 사항이다. 그리고 이미 습득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단 보통은 연습을 통해서가 아니라 낚시터의 경험을 통해서 습득하고 있는 꾼이 많은 것 같다. 만약 당신이 비약적인 낚시실력의 향상을 노린다면 위의 예에 따라 주제를 가지고 트레이닝을 한번 해보기 바란다. 1년이 지날 때에는 반드시 초심자는 중급자, 중급자는 그이상의 실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

 

                               낙조의 필드 곰돌감시였습니다

'바다낚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인트 선정법(기본)  (0) 2006.04.21
염장 혼무시 만드는 법  (0) 2006.04.21
채비 각도의 의미  (0) 2006.04.21
원줄 직결과 도래 연결에 대하여  (0) 2006.04.21
미끼도둑의 대책  (0) 2006.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