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법

전유동낚시에 있어서 적합한 조건

곰돌감시 2008. 2. 18. 10:09

3. 전유동낚시에 있어서 적합한 조건


전유동조법은 기본적으로 찌의 이동을 제약하지 않고 완전 자유로 사용한다. 봉돌도 가급적부착하지 않고 밑밥의 침하속도에 따라 밑밥에 동조시키면서 미끼와 채비를 흘리는 것이다.

이러면 전유동조법이 완벽한 낚시법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봉돌을 사용하지 않는(가벼운 전유동) 전유동조법은 바람에 대하여 매우 약한 일면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옆바람이 강할 경우는 밑밥과의 동조는 매우 어렵게 된다. 이것에 근거한 전유동조법에서 노리는 기본적 상황을 열거해 보면 (1) 대상어가 입질하는 수심을 모를 경우 (2) 대상어가 입질하는 수심이 깊을 것이라 미리 예측될 경우 (3) 수심이 깊은 곳에서 겨울철 등 깊은 곳을 중심으로 노려야 하는 경우 (4) 잡어가 많지 않은 경우 (5) 바람이 없는 경우 (6) 특별하게 급 조류가 아닌 곳 (7) 큰 너울이 없는 상황 (8) 큰 여가 없는 상황 (9) 대상어의 입질이 아주 약할 경우 등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잔잔한 곳에서의 할 수 있는 조법이라 생각될지 모르지만, 마이너스 부력의 찌를 사용하면 본류나 여를 공략도 할 수도 있다.


*전유동낚시에서 부적합한 조건

위에 나열한 예의 반대 조건이라 생각하면 된다. (1) 대상어의 입질 수심을 정확히 알고 있을 경우 (2) 대상어의 활성도가 높고 입질이 예민하지 않을 경우 (3) 바람이 강하게 불 경우 (4) 옆바람의 상황에서 낚시할 경우 (5) 잡어가 많을 경우 등이 대표적인 경우라 할 수 있다. 상급자를 제외하고 이러한 상황에서는 전유동의 이점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에 조법의 선택을 잘 해야 한다.

                            

 

 


 

*이런 경우에는 전유동을 하지 않는다.

「 바람에 대하여 」- 완벽하게 전유동을 사용할 수 있는 낚시꾼조차 강풍은 최대의 난적이다. 특히 옆바람이 강할 경우는 속수무책의 상태로 된다. 이런 경우에는 찌를 물속에 잠행시키는 전유동 잠길찌 채비로 대응할 수 있지만 이 낚시에 익숙하지 않는 초심자들은 너무 어려운 낚시가 된다. 따라서 잔존부력이 큰 찌를 사용하여 묵직한 유동채비로 공략하는 방법밖에 없다.

 익숙해지면 어느정도 바람에도 대응할 수 있겠지만, 찌가 바람 (혹은 조류)에 날리고, 원줄이 바람에 밀려 당기는 상황에서는 전유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전유동은 바람이 없는 날이 최적기이다. 또 수심이 5m이내의 얕은 곳에서는 전유동의 의미가 없다. 절대로 해서는 않된다 라고는 할 수 없지만 최소한 이 수심 이상은 필요하다.

 

                

                             

 

4. 전유동의 기본채비를 이해하자


*전유동조법의 열쇠

전유동조법이란? 단적으로 말하면 찌 멈춤 매듭이 없는 채비는 모두가 하나의 전유동채비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전유동조법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여러 변형을 탄생시켰다. 그중에서 가장 큰 열쇠는 찌의 존재라는 것이다. 채비를 투입할 때 날리는 역할, 채비를 흘리는 역할, 채비를 보내는 역할, 물속의 상황을 파악하는 역할, 그리고 가장 중요한 대상어의 입질을 나타내는 역할 등 여러 역할을 한다. 여기서는 찌에 초점을 두고 전유동의 기본채비를 설명한다.

 

                            (그림  작업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