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력 반유동 잠길낚시의 이해
1. 고부력 반유동 잠길낚시의 사용시기
- 9월에서 10월 사이에 10-15m 수심의 포인트에서 감성돔, 참돔을 동시에 노릴 때 – 이 시기는 대상어의 수심이 일정하지 않고 2-4m정도는 유동적이기에 사용한다.
- 바다 상황이 급변하여 조류가 빨라지고 바람이 강할 때 사용
- 대상어의 입질이 예민할 경우
- 찌 매듭이상의 수심을 탐색하고자 할 때 – 하선 시에 선장님이 수심 10m라고 한다면 7-8m에 매듭을 하고 2-3m를 천천히 내려가면서 탐색하도록 한다.(이 내용은 처음의 것과 상통한다)
- 속과 겉 조류가 다르다고 판단되는 시기에 사용
2. 고부력 반유동 잠길낚시의 적용예
9월 14일 용초도 호두여 수심 13m 포인트에서 감성돔의 수심이 일정하지 않다고 판단, 그리고 이 시기에 참돔 또한 같은 곳에서 수심이 일정하지 않다는 정보에 의해 고부력 반유동 잠길낚시를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4짜 감성돔 3수와 3짜 참돔을 만날 수 있었다. 따라서 9월-10월 사이에 수심 10m이상의 깊은 포인트에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3. 고부력 반유동 잠길낚시의 채비방법
1)잔존부력을 미리알자
어신찌가 어느 일정한 수심에서 잠기게 하려면 잔존부력을 상쇄시키는 봉돌을 이해해야 한다. 0.8호찌에 0.8호 수중 찌를 부착했다면 보통 어신찌의 잔존부력은 B - 2B정도 일 것이다.
따라서 어신찌를 잠기게 하려면 잔존부력을 상쇄시키고 찌가 가라앉는 정도의 봉돌을 사용해야 하는데 B – 2B 부력의 봉돌보다 무거운 것을 부착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어느 정도 속도로 찌를 잠기게 하도록 봉돌을 사용해야 하는가? 봉돌의 위치 등을 고려해야 한다.
(1)수심 10-14m 조류가 잔잔한 포인트
0.8호찌 + 0.8호 수중찌 + 도래부근에 B봉돌 + 바늘 40cm위에 B봉돌부착
(2)수심 10-14m 조류가 잔잔한 여밭 포인트
0.8호찌 + 0.8호 수중찌 + 도래부근에 2B봉돌 + 바늘 40cm위에 G1-G4 봉돌부착
(3)수심 10-14m 조류가 빠른 포인트
1 – 2호찌 + 1 – 2호 수중찌 + 1 – 2호에 맞는 봉돌을 3곳에 분납
(4)수심 10-14m 조류가 아주 빠른 포인트
2 – 4호찌 + 2 – 4호 수중찌 + 2 –4호에 맞는 봉돌을 3-5곳 분납
2)채비의 운영방법
위의 (1),(2)번의 채비의 경우는 수심이 13m일 때 채비의 찌매듭을 10m에 맞추고 채비가 10m에 도달하면 이후는 채비가 자연스럽게 잠기게 하여 수심바닥까지 탐색한다. 이때 주의할점은 3m 탐색의 시간과 뒷줄견재의 운영이 필요하게 되는데 시간은 경험상 1에서 10을 세고 한번 견제로 약 1m정도 채비를 약간 들어올려 1에서 5까지 다시 세고 이를 두, 세번 반복하고 채비를 다시 캐스팅한다. 이렇게 하면 대상어가 있을 경우 10m에서 13m 혹은 더 깊이 탐색하여 입질을 받을 수 있다. 8-10월의 수온이 안정되지 않은 시기에 사용하면 한 포인트에서 감성돔과 참돔을 동시에 입질을 받을 수 있다.
(3)(4)번의 채비인 경우에는 조류가 빨라 낚시하기 어려움이 따른다. 이때는 13m수심의 포인트경우는 수심을 13m – 15m로 설정하고 중간 중간 뒷줄견재로서 어신을 원줄을 통해서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초보자들은 어려운 낚시겠지만 반복하면 자신의 기술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요즘의 시기에 사용하기 적당하고 생각보다는 채비가 간단하고 좋은 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카페 “낚시하는 사람들”회원님들은 한번 사용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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