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과는 채비 흘림에서 결정된다
찌 낚시의 주체를 찌 흘림이라 하는 꾼들이 많다. 즉 흘리는 것이 찌 낚시인 것이다.
이것이 다른 낚시와 찌 낚시의 가장 큰 차이이다. 그러나 방파제, 도시 주변의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는 꾼들의 모습을 지켜보면 "저 친구는 찌를
잘 흘리고 있구나"라고 생각되는 꾼은 흔하지 않다. 역시 이론적 배경을 잘 이해하고 기술을 자신의 것으로 습득해야 조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
같다.
★채비 흘림의 지침
어떤 기술이라도 계통이 세워져 있는 것이 익히기 쉽고, 응용하기 쉽게 된다. 그래서 회원님들을 위해 다음과 같이 채비를 던져 넣고 → 흘리고 → 채비를 거두어 올린다는 단계로 나누어 설명을 하고자 한다. 이것은 밑밥 투여를 전제로 한다.
채비 투입 |
o찌밑 고정식(얕은 수심 노림) o찌밑 유동식(깊은 수심 노림) o바람이 불 때 채비투입은 대단히 중요하다. 이것이 서툴면 노리는 포인트에 원줄을 보낼 수 없게 된다. |
원줄 흘리기 |
o흘리는 방향 o구멍찌 o막대찌 이것이 기본이다. |
견제하기 |
o구멍찌 o막대찌 찌보다 채비가 선행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원줄의 당김(수정) |
o빠른 조류, 바람이 불 때 o원줄을 반대편으로 들어올리기 이것은 상급기술이다 |
조류 읽기 |
o찌의 움직임을 읽는다 기술보다 관찰력이 필요하다 |
입질에의 대응 |
o기본적인 주의점 |
채비 거두기 |
o기본적인 주의점 |
구멍찌와 고리 막대찌는 완전히 테크닉이 달라진다. 즉 갯바위와 방파제의 차이도 있고, 찌의
구조상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두 채비의 차이를 이해하면 보다 발전된 찌 사용이 이루어질 것이다.
1. 채비 던지는 기술
1) 찌밑 고정식(얕은 수심 노림)
막대찌, 구멍찌 모두 노리는 포인트보다 찌밑의 길이 정도만큼 멀리 투입한다. 이때 채비가 수면에 닿기 전에 손가락으로 줄을 잡아 채비가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채비의 꼬임을 방지하고, 입질도 시원하게 오게된다. 찌가 착수하면 찌를 노리는 포인트로 끌어온다. 그 다음에는 그대로 흘린다. 요령은 예상 포인트보다 채비를 멀리 던져 넣는 것이다. 왜냐면 채비 투입이 생각한 곳으로 던져지지 않았을 때 수정하기 쉽고, 조금이라도 포인트 부근의 고기가 놀라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2) 찌밑 유동식(깊은 수심 노림)
노리는 포인트 보다 꽤 먼 곳에 채비를 투입한다. 역시 채비가 입수하기 전에 손가락으로 줄을 잡아 준다. 착수해서도 바로 찌를 당겨서는 안되고, 한참동안 채비가 정렬되도록 기다린다. 유동식은 채비가 정렬되면 점점 찌가 자신의 앞쪽으로 밀려온다. 그만큼 플러스 알파로서 찌를 멀리 던지는 것이다. 이윽고 채비가 정렬되면 천천히 찌를 당겨서 포인트까지 가지고 온다. 재빨리 당기는 것은 좋지 않다. 정렬된 채비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천천히 포인트까지 가져와 흘린다.
찌밑이 깊은 때는 원투뿐만 아니라 대끝을 휘둘러 수심층의 길이 만큼 원줄의 여분을 확보해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찌가 자기 앞으로 밀려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것이 깊은 수심을 노리는 낚시에서 필수 테크닉이 된다.
3) 바람이 불 때
바람은 낚시에 있어서 가장 큰 장애물이 되지만, 잘 이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1)강한 맞바람에는 낚시를 할 수 없다. 자리를 옮기는 것이 좋다
(2)뒷바람이라면 채비도 잘 날아가 낚시하기 쉬워진다. 너무 강한 바람은 좋지 않지만 낚시는 뒷바람이 좋다. 특히 주의할 것도 없다.
(3)조류의 흐름과 같은 방향으로 부는 바람은 주의해야 한다. 찌가 속조류보다 빨리 흘러가기 쉬워 좋은 바람이라고는 할 수 없다. 또 원줄이 바람에 날리기 쉽고, 찌가 자기 앞쪽으로 밀려오기 쉽다. 조류를 잘 탈 수 있는 큰찌가 필요하다.
(4)적당하게 조류의 흐름과 반대로 부는 바람의 경우에는 낚시하는데 도움이 된다. 찌의
움직임을 잡아주기 때문에 미끼가 선행하기 쉽고, 채비가 좋은 각도를 이루고, 밑밥과 동조되기 쉽다. 하지만 너무 심한 바람은 문제가 된다.
조류를 잘 타는 큰 찌로 교환이 필요해진다.
2. 원줄 흘리기
1) 흘리는 방향
갯바위에서 가장 흔한 조류가 좌우로 흐르는 조류이다. 이 경우 원줄에 걸리는 바닷물의 저항등으로 반드시 찌는 자기 앞쪽으로 다가오게 된다. 그러므로 노리는 포인트로 채비를 흘리는 것이 곤란해진다. 또 조류가 발밑에서 바다쪽으로 흘러나가는 장소에서 낚시를 할 경우가 있다. 이 때는 찌 흘림이 좋은 상황이 된다.
흘리는 방향과 관련하여 먼저 중요한 것이 찌와 원줄의 선택이다. 앞에 기술한 기본적인 대응책으로서는 우선 조류를 잘 타는 찌의 선택과 가는 원줄 사용이다. 조류를 잘 타는 찌라는 것은 크고, 중량이 나가는 묵직한 찌를 말한다. 감도우선의 소형찌로서 잘 흘리는 것은 무리가 된다.
섬세한 채비로 소형찌, 가는 밑줄의 채비를 갖춘 꾼을 가끔 볼 수 있지만 이런 조류와
악조건 속에서는 적당하지 않다. 먼저 밑밥과 동조될 수 없다. 하지만 조류가 약해진다면 고감도 소형찌가 유리하게 된다.
2) 구멍찌의 경우
찌를 생각했던 선상으로 태우기 위해서는 찌를 조작할 필요가 있다. 구멍찌는 원줄이 찌의 머리 부분에서 나오기 때문에 비교적 찌의 조작이 용이해진다. 즉 원줄을 잡고, 놓는 견제동작이 용이하고, 이 때 찌가 물속으로 잠기지 않는 이점이 있다.
또한 갯바위 낚시에서 구멍찌가 많이 사용되는 이유는 잘 날아가는 조작성과 원줄 다루기가
쉽다는 이점도 있다.(참고로 고리찌는 막대찌와 같은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 구멍찌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3) 막대찌의 경우
막대찌는 입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원줄을 자르지 않고서 채비를 교환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견제동작을 했을 때 찌의 구조상 반드시 물속으로 잠긴다. 또 원줄이 찌의 아래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물의 저항이 필연적으로 걸리게 된다. 때문에 찌로서 흘리는 방향을 변화(원줄의 수정)시킬 수 없게된다.
구멍찌라면 가능한 가깝게 밀려오지 않도록 조작도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막대찌는 이것을 할 수 없다. 따라서 서툴게 조작을 하지 않는 편이 오히려 좋고, 그만큼 찌의 선택이 중요하게 된다. 흘릴때는 체적이 큰 것과 조류를 잘 받는 찌를 사용해서 자연스럽게 흘리면 된다.
고수가 되면 많은 찌가 필요하게 된다. 이유는 찌는 감도뿐만 아니라 조류 받고, 타는
성능도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이 두 가지는 서로 대립된다. 필드와 상황에 따라 나누어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실제 낚시에서는 평소
생각보다 많은 찌가 필요하게 됨을 알 수 있다. 고수들이 찌통에 많은 찌를 가지고 다니는 이유는 단순히 자랑만이 아니라, 찌 하나 하나에 이유가
있는 것이다.
3. 견제하기
낚시에 있어서 견제동작의 중요성을 귀가 아프도록 들어왔다. 채비에 각도를 만들어 먹새를 좋게 한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이것에 대한 이론적 근거는 아직 나와 있지 않지만, 밑밥과 미끼가 동조되기 쉽고 입질이 명확하게 들어온다는 것은 분명하다.
견제와 비슷한 끌기가 있다. 볼락, 농어낚시에서 자주 사용하는 방법으로 미끼를 PR시키는
테크닉의 일종으로 육식성의 고기에게 중요한 방법이다. 그러나 견제와 끌기는 다르다. 견제는 찌를 스무스하게 흘리기 위한 수단이지만 끌기는
고기에게 미끼를 PR하는 수단이다. 그렇기 때문에 찌를 조작하는 타이밍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1) 구멍찌의 경우
앞에서 설명한바와 같이 구멍찌는 원줄이 찌의 윗 부분에서 나오기 때문에 이 조작이 쉽게
이루어 질 수 있다. 특히 플로팅계의 줄을 사용한 경우에 바람이 없다면 거의 생각대로 조작할 수 있을 것이다. 즉 견제동작이 쉬운 것이
구멍찌이다. 그러나 깊은 수심을 노리는 유동식에서는 어렵게 된다. 견제를 하면 찌가 자기 앞쪽으로 다가오기 쉬울 뿐만 아니라, 채비가 윗
부분에서 이동되기 때문에 수심 층을 벗어나기 쉽다. 하지만 이것을 역이용해서 자재로 수심을 찾으면서 채비를 흘리는 고수도 있다.
2) 막대찌의 경우
막대찌는 견제를 하면 찌가 물속으로 잠기는 현상으로 조작이 어렵다는 것은 이미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점도 있다. 고리찌(막대찌)가 물에 잠긴다는 것은 즉 찌가 크게 이동하는 대신
구멍찌만큼 미끼의 위치가 변화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구멍찌라면 쭉 당기면 미끼가 떠 오르지만 막대찌는 조금 시간이 걸린다. 즉 밑줄에 견제의
당김이 전달되어도 채비의 위치변화가 적다는 것이다.
4. 원줄의 당김(수정)
원줄의 당김(수정)은 "라인 메팅거"라는 후라이 낚시의 중요한 기술의 하나로 원줄을 풀어주기 위한 기술이다.
그럼 구체적인 방법으로 들어가서, 조류가 발앞에서 난 바다로 나가는 경우는 아무 염려가
없다. 채비 당김도 간단하다. 원줄이 풀려나가는 것을 잠시 잠시 멈추게 하는 것으로 충분하게 대응할 수 있다. 문제는 다음과 같은
경우이다.
1) 빠른 조류, 바람이 불때
빠른 조류와 바람이 불때는 단지 대를 휘두는 것만으로 순식간에 찌가 갯바위 앞으로 다가오게 된다. 이럴 때는 원줄을 당겨 팽팽하게 하는 것과는 반대로 줄을 풀어 주어야 한다. 릴의 베일을 오픈시켜 대끝을 흔들거나, 혹은 대끝을 수면에 넣고 원줄을 당겨 줄이 나가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원줄은 점점 바람이나 조류의 흐름에 따라가지만 찌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한으로 작용된다.
원줄이 많이 풀려나가 있는 상태이기에 입질에 대응하기가 조금 어렵지만 입질이 온다면 쭉하고
원줄을 당기고 본 입질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본 입질이 급히 들어오면 대를 세우면서 릴을 고속으로 감아야 한다. 주저주저해서는
안된다.
2) 수중찌를 사용한다.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 역시 채비가 날려서 간다. 이럴 때에는 채비를 완전히 눌러놓기 위해
수중찌를 반드시 사용한다. 수중찌가 물속에서 닻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찌의 격동을 안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사용할
수중찌가 큰 것이어야 효과가 있다. 시판되고 있는 수중찌는 너무 작아 문제가 있다.
3) 원줄을 반대쪽으로 들어올리기/ 구멍찌
구멍찌는 원줄의 조작이 쉬운 것이 특징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원줄을 많이 풀어주는
것이 싫다면, 원줄을 반대쪽으로 들어올리는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 예로서 조류가 오른쪽으로 흐르고 있다고 하자. 이 경우 우선 원줄은 반드시
흐름에 따라서 오른쪽으로 움직이게 되는데 이럴 때는 찌가 크게 움직이지 않도록 대를 세워 수면에서 원줄을 들어 올린다. 그래서 줄넘기의 줄
돌리는 것과 같은 모양으로 원줄을 반대로 돌린다. 그러면 원줄이 왼쪽으로 간다. 이것으로 또 오른쪽으로 원줄이 흐를 때 까지 찌가 표층의 바람과
조류의 영향받는 것을 막아준다. 어려울 것 같지만 연습하면 그렇게 어렵지 않다.
5. 조류 읽기
릴 찌낚시는 조류 읽기가 최우선이 된다. 하지만 겉조류의 흐름은 알아도 속조류는 알 수
없다. 어떻게 해서 판단하면 좋을까? 겉조류가 멋있게 흐르는 것 같아도 고기의 활성도는 오르지 않는다. 중급자라도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꾼들이
많은 것 같다. 그냥 찌가 스무스하게 흐르면 "좋은 조류다" 라고 하는데 찌의 흐름보다 그 움직임에 주의해야 한다.
1) 찌의 움직임을 읽는다
찌를 잘 관찰하여, 채비가 선행하고 있다면 반드시 찌는 자기 쪽으로 기울어져있다. 구멍찌라면 찌 톱이 잘 보이게 된다. 의도적으로 견제를 하지 않아도 채비가 선행할 때는 속조류가 움직이고 있을 때이다. 찌도 멋있게 조류를 타게 되고, 파도에 상하로 움직이지 않고 잠길 듯이 된다. 밑에서 당기고 있기 때문이다.
물속의 에너지가 높아질 때이기에 고기들의 활성도 높아진다. 소위 입질 피크타임이다. 이런 흐름에도 먹어주지 않는다면 수심이 맞지 않다고 판단하면 된다. 즉시 찌밑에 변화를 줘야 한다.
반대로 찌가 안정되지 않고, 자기쪽이 아닌 반대쪽으로 기울어진 경우는 속조류가 없다. 찌는
표층을 움직이고 있는 것뿐이다. 좋은 조류가 아니기 때문에 먹새는 나쁘게 된다. 이런 때는 수심을 깊게 한다거나, 고기가 있을 것 같은 포인트를
찾는 연구가 필요하게 된다. 조류가 멈추면 나쁘고, 조류가 움직이면 좋다라는 안이한 판단으로 조류를 읽어서는 안된다. 그것을 알려주는 것은
언제나 사용하고 있는 찌의 움직임이다.
6. 입질에의 대응
챔질을 크게 하는 꾼들을 가끔 볼 수 있다. 이런 사람은 대체로 낚시가 서툴다. 먼저 채비흘리는 법이 엉터리인 경우가 많다. 채비의 각도에 주의해서 흘린다면 부드럽게 대를 올리는 것으로 충분히 바늘을 걸 수 있다. 대끝에서 찌까지의 여분 줄보다 찌에서 바늘까지가 어떤 각도로 되어 있는가 잘 생각해서 흘려야 한다.(이유는 그림을 참조할 것)
미끼선행은 밑밥과의 동조, 명확한 입질, 작은 챔질로서 충분하다는 이점을 갖고 있다. 꼭
연구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처음에는 너무 당겨 실패도 있을 수 있다. 점차로 너무 당기지 않고, 너무 느슨하지도 않는 적당한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7. 채비 거두기
채비는 천천히 회수하는 것이 좋다. 이 경우 농어, 숭어, 부시리등의 어종이 갑자기 물어줄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채비를 거둘 때 일단 천천히 릴을 감는 것은 일종의 끌어 주는 효과도 있어 이 때에 입질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채비의 흘리는 법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찌의 움직임으로 조류를 판단한다고 했었는데 채비를 회수하는 모습에서도 속 조류를 알 수 있다. 채비가 선행하고 있을 때에는 미끼와 채비에도 바닷물의 저항이 걸리게 되어 약간의 느낌을 간파할 수 있다. 찌가 선행하고 있을 경우는 미끼와 채비에 저항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느낌을 느낄 수 없다. 이것은 낚시대를 쥐고 있는 손에 전해질 것이다. 또 형광색의 원줄을 사용하면 찌 아래의 모습이 시각적으로 알 수 있게 된다.
8. 마무리
낚시는 종합적인 것이 작용되지만 우선 고기가 물어주지 않는다면 이야기가 될 수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원여러분들은 채비나 바늘의 굵기에 구애받지만, 생각하는 것 보다 그 차이는 적다. 역시 바다의 움직임을 알고, 온 몸을 센서로
이용하여 집중력을 가지고 낚시를 해야 한다. 고기가 낚이지 않을 때는 아무리 명인이라도 낚을 수 없다. 고기가 물어주는 피크 시간을 놓치지 않고
낚시하는 것이 남 보다 좋은 조황을 올리는데 근접되는 길이다.
이상으로 채비 흘림의 지침을 소개했습니다.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낙조의 필드 테스트 곰돌감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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